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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을 맞아 떠나는 봄맞이 서울 둘레길 나들이 추천

by 예삐킴 2025. 3. 5.

안녕하세요!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이 다가왔습니다. 경칩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뜻으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절기로, 얼었던 땅이 녹고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며 자연 곳곳에서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런 때에는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자연 속을 거닐기에 참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칩을 맞아 봄맞이 서울 둘레길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추천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산과 들, 강변을 따라 걷는 둘레길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북한산 도봉 코스


♣ 봄맞이 둘레길 나들이의 매력

둘레길은 산과 강, 도시 근교의 자연을 연결하는 길로, 가벼운 산책부터 트래킹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칩을 맞아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 자연 속 힐링: 새싹이 돋아나는 숲길과 맑은 공기 속에서 걷기

  - 봄꽃 감상: 개나리, 벚꽃, 진달래 등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 구경

  - 건강한 운동: 무리 없는 걷기 운동으로 몸과 마음에 활력 충전

 

이제 본격적으로 추천 둘레길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둘레길 - 도심 속 자연을 만나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156.5km의 서울둘레길은 21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입니다.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개편을 통해 개인의 능력이나 방문 목적에 따라 코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기존 서울둘레길 8코스에서 21코스로 개편하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여가를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적정시간을 2~4시간으로 설정하여 기존 코스별로 2~5개 코스로 세분화하였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쉬운 코스

6코스(고덕산 코스 : 광나루역 ~ 명일근린공원, 9.3km)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이라는 테마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구성되어 트레킹 하기에 가벼운 코스입니다. 지하철 광나루역, 고덕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8코스(장지, 탄천 코스 : 오금 1교(올림픽공원역) ~ 수서역, 8.6km) 

 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 하천길이라는 테마를 가진 만큼 하천에 찾아오는 다양한 생명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올림픽공원역, 수서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13코스(안양천 상류 코스 : 석수역 ~ 구일역, 8km)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어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안양천 코스는 전구간 저녁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합니다. 

15코스(노을, 하늘공원 코스 : 가양대교 남단 ~ 증산역, 7.7km)

 복원된 자연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가양대교를 지나 한강과 강남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가양역, 증산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2. 중급자를 위한 코스

✔  3코스(불암산 코스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 화랑대역, 6.9km)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서울둘레길 중 가장 편하고 유유자적 걷는 맛이 나는 숲길입니다. 지하철 당고개역, 화랑대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5코스 (아차산 코스  : 깔딱 고개 쉼터 ~ 광나루역 , 4.6km)

 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이라는 테마를 가졌으며,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전망이 뛰어나고 역사와 문화자원이 풍부합니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하철 광나루역과 사가정역과 인접합니다.

✔ 10코스 (우면산 코스  : 매헌시민의 숲(양재시민의 숲역) ~ 사당역 갈림길, 7.6km)

 산속에서 보는 서울길이라는 테마를 갖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숲 산책과 함께 산림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철 양재시민의 숲, 사당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11코스 (관악산 코스  : 사당역 갈림길 ~ 관악산공원 입구, 5.7km)

 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고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합니다. 지하철 사당역, 관악산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17코스 (북한산 은평코스  : 구파발역 ~ 북한산생태공원, 5.9km)

'하늘과 맞닿은 길'이라는 테마를 갖은 만큼 경사가 급하지 않지만,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림사부터는 북한산 둘레길 8코스, 구름정원길과 겹치는 구간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의 첫 코스입니다. 지하철 구파발역, 불광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19코스 (북한산 성북코스  : 형제봉 입구 ~ 화계사 입구, 6km)

 '사색에 잠겨 걷는 호젓한 숲길'이라는 테마를 가진 만큼 전체적으로 숲길로 이루어진 코스로 숲길 중에 사찰이 있어 잠시 쉬어가며 생각을 사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5코스 명상길, 4코스 솔샘길, 3코스 흰구름길과 겹치는 구간입니다. 코스의 시점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습니다.

✔ 21코스 (북한산 도봉코스  :북한산우이역 ~ 도봉산역, 7.3km)

깊은 역사의 울림이 있는 길이라는 테마를 가진 만큼 역사문화유적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지하철 북한산우이역, 도봉산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3. 상급자를 위한 코스

✔ 1코스 (수락산 코스  :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6.3km)

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이라는 테마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이지만 전망대를 통해 서울을 둘러싼 모든 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도봉산역과 당고개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 2코스 (덕릉고개 코스  : 당고개공원 갈림길 ~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5.4km)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태길이라는 테마를 가지며 재미있는 바위들과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철 당고개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9코스 (대모, 구룡산 코스  : 수서역 ~ 매헌시민의 숲(양재시민의 숲역) , 10.7km)

자연생태 유람길이라는 테마를 갖으며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시 조망이 좋습니다. 지하철 수서역과 양재시민의 숲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 16코스 (봉산, 앵봉산 코스  : 증산역 ~ 구파발역, 9.1km)

 능선 따라 고즈넉함을 느끼는 산길이라는 테마를 갖고 있는 만큼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 둘레길 나들이 꿀팁

  1. 신발과 복장:
    서울둘레길은 자연 속 구간이 많아 트레킹화나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날씨 체크:
    특히 산과 강변을 걷는 코스는 일교차가 크니 겉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3. 서울둘레길 공식 앱 활용:
    각 코스의 지도,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간식과 물 준비:
    긴 코스를 걷거나 산속에서는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간식과 물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서울둘레길은 총 21개 코스로, 자연과 도심을 넘나들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봄, 경칩을 맞아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따뜻한 햇살과 봄의 생동감을 만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산과 강, 도심 속 힐링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에서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충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