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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른 국내 여행지들

by 예삐킴 2025. 2. 18.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오른 명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기록을 보유한 특별한 장소로, 여행자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며, 그들의 특징과 방문할 때의 팁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분수  –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기네스 기록

 - 길이 : 1,140m

 - 2008년 등재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동 649-1

서울 반포한강공원의 무지개분수는 총길이 1,140m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분수입니다.

다리 양 옆으로 설치된 380개의 노즐이 4월부터 11월까지 일정 시간마다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내며, 저녁이 되면 LED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는 매분 54톤(60톤)의 물을 수평으로 43m(140피트), 강으로 20m(65피트) 쏟아내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데이트코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방문 팁:

  •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노을과 어우러진 다리분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유람선을 탑승하고 관람하면 또 다른 이벤트와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바다 댐 - 군산 새만금 방조제

기네스 기록

 - 길이 : 33.9km

 - 2010년 등재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부안군

군산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웅장한 인공 구조물입니다. 거대한 바다를 가로질러 이어진 이 방조제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돋보이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곳은 자동차나 자전거로 달리기 좋은 곳으로 하늘과 바다, 길이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며,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에 들러 수평선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뿐만 아니라 방조제 주변에는 새만금홍보관, 해양 생태공원, 갯바위 낚시, 방파제 낚시 명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코스로 여행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방문 팁:

  • 일출과 일몰 때 방문하여 사진 찍기
  • 드라이브와 사이클 즐기기
  • 맛있는 해물 맛보기

 

세계에서 제일 높은 유리 전망대 -  제2 롯데월드타워 : 서울 스카이 투명데크길

 기네스 기록

 - 길이 : 지상 478m (118층 높이)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국내 최고높이의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117층부터 123층에 자리 잡은 서울 스카이는 하늘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500m 상공에서 서울의 풍경과 야경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도심 속 하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국내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인 만큼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낮에는 한강과 남산, 북한산까지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그림같이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방문 팁:

  • 온라인 사전예약 필수!
  • 야경 촬영 시 스마트폰 야간 모드 & HDR 기능 ON
  • 반사되는 유리 빛을 피하려면 검은 옷을 입고 촬영
  • 기념품샵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미니어처 & 한정판 굿즈 구매 가능

 

세계에서 제일 큰 동굴 법당 - 의령 사찰 일붕사

 기네스 기록

 - 길이 : 넓이 1,260㎡, 약 380평

위치 :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15

일붕사가 소재한 봉황산은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장군의 첫 요새지로서 신라 최고의 군부대였던 봉황대의 이름을 따 봉황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서기 727년 신라 성덕대왕 26년에 신라의 혜초 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던 중 꿈에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절병에서 지장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 줄 불사를 하면 훗날 큰 보배가 될 것이라 하여 귀국하는 길로 성덕대왕께 고하고 꿈에 본 기암절벽과 모습이 흡사한 이곳 봉황산에 사찰을 건립하여 당시 성덕대왕의 이름을 따 성덕사라고 하던 것이 현재 일붕사의 전신입니다. 그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사찰이 자주 소실디어 감히 복원을 못하고 있던 터에 1987년 혜운스님이 산의 정기가 너무 강하여 화기를 빼야 한다는 큰 스님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대웅전의 위치를 현재의 위치로 바꾸고 화재로 소실될 염려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거대한 바위를 이용하여 동굴법당의 대불사를 하게 됐으며 사찰명 또한 일붕사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은 자연 동굴을 활용한 독특한 법당 구조가 특징이며,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문 팁:

  • 동굴 안은 여름에도 서늘하므로 얇은 겉옷 필수입니다.
  • 사찰 예절을 지키고 조용히 관람해야 합니다.
  • 천연 암벽과 불상이 조화가 장관입니다.
  • 계절별로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 오전 방문 추천: 한적한 분위기에서 조용히 법당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 정동진역

 기네스 기록

 - 거리 : 만조 시간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 바다와의 거리 3m

위치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역길 17

경복궁 동쪽의 나루터 마을이라는 뜻의 정동진은 신라 시대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제사를 지냈던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풍광과 일출이 아름답습니다.

1960년대에는 '석탄 더미 위에서 해가 떠오른다'라고 할 정도로 강릉광업소 등 주변에 탄광이 밀집해 번화했으나 석탄 산업 쇠퇴와 함께 작은 어촌으로 변모했었으나, 1995년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강릉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여 지금은 유명 관광지가 됐으며 2020년 KTX가 운행되기 시작한 후로는 서울에서 제일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동해 바닷가가 됐습니다. 정동진은 플랫폼 바로 앞에 동해가 펼쳐져 있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으며, 철길과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속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시간대에는 기차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관광객도 많아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방문 팁:

  • 일출 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좋은 자리 선점 가능합니다.
  • 겨울철 일출 시기(12~2월) 방문 시 방한 대책 필수입니다.
  • 해변, 모래시계공원, 레일바이크까지 풀코스로 즐기기

마무리

이처럼 한국에는 특별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여행지가 많습니다.

이번 주말!!! 기네스북에 오른 명소들을 직접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