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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걷는 짜릿한 여행! 전국 스카이워크 명소 추천

by 예삐킴 2025. 4. 13.

탁 트인 절경 위를 걷는 기분, 상상해 보셨습니까?
발밑에 펼쳐지는 바다, 강, 절벽을 유리 바닥으로 내려다보며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스카이워크(Skywalk) 여행의 매력입니다. 전국 곳곳에는 각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꼭 한 번쯤 가볼 만한 대표 스카이워크 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

 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 공원

 운영시간 : 매일 1, 2, 11, 12월 09:00~17:00

                   3~5, 9, 10월 09:00 ~ 17:30

                   6~8월 09:00 ~ 18:30

 길이 : 약 135m

 특징 : 바다 위로 뻗은 구불구불한 유리 데크

 

등기산 공원에 위치한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합니다.
57m의 강화유리바닥 구간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파도가 발아래로 펼쳐져 짜릿함 만점입니다. 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 소원을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갓바위 안내판이 있습니다. 끝자리에는 의상대사를 사모해 용으로 변한 선묘 낭자를 표현한 작품이 미소로 맞이해 줍니다. 특히 곡선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걷는 동안 시야가 계속 변하고, 동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여행 팁

 - 입장료 무료

 - 후포갓바위에서 소원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 근처 후포항에서 싱싱한 해산물 먹방 코스와 함께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 일출 시간대 방문하면 환상적인 경치 감상 가능합니다.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

 운영시간 : 매일 09:00 ~18:00

 길이 : 약 15m

 특징 : 해안 절벽 위 유리 데크, 오륙도 전망

 

부산을 대표하는 스카이워크 명소인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짧지만 임팩트가 강합니다. 높이 약 35m의 해안 절벽 위에 설치된 유리 데크는 발 아래 바다가 그대로 보이는 짜릿한 구조입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입니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습니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습니다. ”발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합니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부산 관광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행 팁

 - 입장료 무료

 - 근처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연계하면 걷기 여행이 완성됩니다.

 - 유리 바닥이 너무 무섭다면 슬쩍 옆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663

 운영시간 : 하절기(4~10월) 10:00 ~ 20:30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

                   동절기(11~3월) 10:00 ~ 18:00

 길이 : 약 174m

 특징 : 국내 최장 강 위 스카이워크, 소양강 전망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강 위 스카이워크입니다. 강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가 174m로,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된 구간만 무려 156m에 이릅니다. 교량 끝부분에는 원형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원형광장 중앙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광장 양쪽으로는 날개처럼 뻗은 전망대가 있고, 광장 끝 중앙에 서면 쏘가리 상이 바로 내려다보여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이 조각상에서 분수가 나온다. 일몰 후에는 오색 조명등이 켜져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고, 바로 옆에는 춘천 랜드마크라 불리는 소양 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행 팁

 - 입장료 2,000원

 -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소양강댐, 의암호, 닭갈비골목 등과 가까워 하루 여행코스로 딱 좋은 위치입니다.

 - 춘천역에서 도보 15~20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 포항 해상 스카이워크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518

 길이 : 약 463m

 특징 : 동해안 대표 해상 산책로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해상 스카이워크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로 넓은 바다 위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유리 데크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인기 만점입니다. 영일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은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늘이 절경을 이루고, 밤에는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집니다.

 

  여행 팁

 - 스카이워크 이용 후 해변 산책로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 근처 호미곶, 중도시장과 연계하여 여행이 가능합니다.


♣ 울돌목 스카이워크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467-10

 운영시간 : 09:00 ~18:00 (계절별로 운영 시간이 변동되오니 확인하고 방문)

 길이 : 약 54m

 특징 : 조류가 세차게 흐르는 바다 위 유리 전망대 + 역사적 의미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명량대첩’의 현장으로 유명한 해남 울돌목 위에 설치된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빠른 조류로도 유명한 곳으로,  유리 바닥 아래로 거센 물살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강력한 자연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이긴 명량대첩이 벌어졌던 장소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스카이워크를 넘어 역사의 무게와 감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의미 깊은 명소입니다.

 

  여행 팁

 - 입장료 무료

 - 명량 해전 당시의 전략적 지형과 울돌목의 소용돌이 조류를 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 조류가 세지는 썰물과 밀물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강렬한 체험 가능합니다.

 -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 명량대첩 기념관, 충무공 이순신 유적지도 있어 역사 체험도 가능합니다.


♣ 평창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드래곤프라자 2층

 운영시간 : 09:30 ~17:30

 해발고도 : 약 1,458m (국내 최고 높이 스카이워크)

 특징 : 하늘에 가장 가까운 스카이워크

 

‘기(氣)의 정점’이라 불리는 발왕산 스카이워크는 해발 1,458m에 위치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탁 트인 산세와 평창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동해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 겨울엔 설경이 장관입니다.

 

  여행 팁

 - 곤돌라 탐승 후 도보 이용

   곤돌라 이용 금액 : 왕복권 대인 25,000원, 소인 21,000원

 - 날씨 좋은 날 방문 추천 (안개 낄 경우 거의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 근처 알펜시아, 대관령 양떼목장과 묶어서 여행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

 운영시간 : 09:00 ~17:00

 높이 : 약 80 ~ 90m 절벽 위

 특징 : 남한강 절벽 위 아찔한 전망대 + 체험시설 다수

 

‘만천하를 내려다본다’는 이름 그대로, 단양강 절벽 위에 설치된 아찔한 전망대가 인상적인 만천하 스카이워크입니다.
유리데크는 물론, 옆으로 이어지는 곡선형 메탈 데크가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짚라인,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 체험 요소도 다양해서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도 높은 장소입니다.

 

  여행 팁

 - 입장료 4,000원 (그 외 체험비 별도)

   짚와이어 30,000원/ 알파인코스터 18,000원/ 모노레일 3,000원/ 만천하 슬라이드 13,000원

 - 단양 도심, 소백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연계하여 여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주말엔 체험시설 대기가 많으니 오전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닙니다. 자연과 맞닿는 감각, 발끝으로 느끼는 절경, 그리고 조금은 무서우면서도 짜릿한 그 감정들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늘 소개한 곳들은 각기 다른 매력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고 있어 당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스카이워크 명소입니다.

이번 여행, 조금은 다르게 걷고 싶다면 하늘 위로 떠나는 스카이워크 여행을 추천드립니다.